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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특허출원 도전기

데앤브 2020. 11. 15. 22:54

특허출원 도전기

특허출원 도전기

위시리스트 중의 하나가 무엇이었냐면, 바로 특허출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창업하여 사업가가 되어보는 게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죠^^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의문이 있었어요.

 

'과연 0원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 아주 평범한 일상에서 문득 이러한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제 모든 시간이 멈춘 듯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겠다는 확신이 서게 됩니다.

 

과연 0원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

 

'나는 정말 무슨일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O원으로 시작 할 수 있는 사업이 분명 있는가?'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며, 기도하던 끝에 생활용품을 내 손으로 직접 개발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O원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목표설정안에서 현실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첫 번째 관문은 바로 아이디어 설정이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생활용품들 중에 평소, 내가 불편하게 느꼈던 것들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불편한 이유들이 무엇인지 노트에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추려내고, 제외하고 수정하여 최종 아이디어 아이템으로 설정된 것이 바로 칫솔이었습니다.

 

칫솔

한 가지 신기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지난 100년 동안 수많은 아이템의 생활용품들 중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던 것들 중에 칫솔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놀랍고도 충격이었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치아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인식이

빠르게 급변하는데 한가지 특이하게 벌어지고 있는 특징은 기존 양치의 문화는 변화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잇몸과 치아)에 좋은 치약들만이 주를 이룰 뿐 칫솔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템이 개발되진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칫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양치를 하려면 반드시 치약이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일체형을 도입하기 시작했던 것이죠.

 

치약과 칫솔의 불편함

   

 치약과 칫솔이 마치 실과 바늘처럼 함께 있어야 존재의 목적이 완성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치약과 칫솔 중 어느 것 하나만 빠지게 된다면 가치가 없는 무의미한 용품이 됩니다. 존재의 목적 안에서 가치를 더해야겠다는 설정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본 사업 아이디어를 [일체형 치약 슈트]로 아이템을 결정하게 됩니다.

창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아이템(목표:특허출원)은 여러가지의 형태의 특징을 살려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 및 시도를 해보게 됩니다. 

 

사람마다 치약을 짜서 쓰는 유형

 

1. 치약을 끝 부분부터 짜서 쓰는 사람

 

2. 치약을 중간 부분부터 짜서 쓰는 사람

 

3. 치약을 처음 부분부터 짜서 쓰는 사람

 

결국 치약내부에 잔존해있는 걸 전부 소진해서 쓰기 위해서 물리적인 힘 또는 도구를 이용하여

끝에서 밀어서 토출구 쪽으로 치약을 모아야 말끔하게 치약을 낭비하지 않고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약을 중간쯤까지 쓰고 어느 정도 썼을 때 잔존해있는 치약을 끝에서 앞쪽으로 한번 모아줍니다.

이렇게 사용해가면 기분이 나름 좋습니다. 절약정신하는 내 모습에 한번 반하고, 다음번에 사용할 때 짜서 쓸 때의 손맛(?)

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이렇게 주기적으로 치약을 짜서 사용합니다. 근데 짤때 어떤 도구를 이용하는지 아시나요?

바로 도배할때 쓰는 작은 헤라입니다. 이게 힘줘서 밀면 쫙 밀리더군요.

 

불편함을 편리하게 아이디어의 발상

특허출원하기에 앞서서 다른 유사제품들을 조사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특허청의 키프리스 라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일체형 칫솔의 유사제품들을 검색(유사 특허출원)하기 시작했지요. 굉장히 많은 종류의 유사품들이 이미 특허출원을 등록했거나 디자인 실용신안으로 등록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보다 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구현하고 실용 가능한 아이디어로 보완해야만 했습니다.

아이디어의 권리화 가능여부 중 특허 출원 등이 미 등록된 것이어야만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서울지식재산센터의 담당자 변리사님께 직접 연락을 드려서 (특허출원)상담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으신 변리사님을 뵙게되어 여러 가지의 지원사업 정보와 자문 등을 얻게 되어 창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습니다.

 

특허출원 전문가와의 상담

과연 처음 목표설정이었던 0원으로 특허출원을 할 수 있나? 에 대한 질문에 큰 벽이 제 앞에 딱 놓이는 순간 좌절모드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0원 할 수 있다면 하고 싶은데 그래서 무료 특허도 알아보았지만 해당 자격요건에서 실패, 할 수 있는 거라고 돈을 들여서 해야 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저의 처음 목표는 시도조차 못하고 무참히 깨지게 되는 것이므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무조건 이루기 위해서 백방으로 자료를 수집하며 찾아다니며,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지식재산센터에서 하는 디딤돌 지원사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해당자격이 주어져서 한 달간의 교육 이수를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교육 이수를 모두 마치면 자부담금도 0원이기 때문이었죠.

운이 좋게 교육을 모두 이수하게 되었으며 특허출원을 할 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업의 한계성을 느끼게 되었을 당시 결국 찾게된 간절한 기도

두번째 단계는 아이디어 구체화입니다.

특허출원을 하려면 막연한 생각으로만 글로 적는다면 추가적인 보완이 많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설계도면와 기술적인 도안설명이 필요합니다. 결국 아이디어 제품을 고안하여 그려야 하는데 머릿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역부족이었습니다. 실력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장 3D 모델링을 하려면 배워야 했는데 시간상 정말 한계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죠.

"하나님, 이제 저의 영역은 여기까지 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여기까지이기 때문에 멈춰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길 원하신다면 제게 도움을 주십시오. 저는 부족하므로 하나님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이렇게 매일 같이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죠. 그러던 어느 순간 제 마음속에 이러한 감동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려서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아서 협업을 해보자 라는 말이었죠. 그래서 진정성있게 저의 소신을 밝히고

협업자를 구하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되었죠. 어느 한 까페에 글을 올린 지 3일이 지났을까? 메일 한통이 제게 오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메일이었을까요?

 

특허출원 도전기 제2부에서 계속 됩니다.